특별사면 김경수, 686일 만에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안은복 2023. 1. 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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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686일만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 전 지사는 11 오후 2시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비공개로 찾았다.

김 전 지사 측은 설을 앞두고 새해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 전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창원교도소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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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 12월 28일 출소 후 첫 공식일정으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686일만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지난해 말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 전 지사는 11 오후 2시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비공개로 찾았다.

김 전 지사 측은 설을 앞두고 새해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약 2년 만에 만났다.

2021년 2월 25일 부산시 부전역과 가덕신공항 예정지 앞바다 어업지도선 선상 등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가 열렸다.

▲ 2021년 2월 25일 25일 부산 부전역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때 당시 현직이던 두 사람이 함께 했다. 둘의 만남은 686일 만이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 전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창원교도소를 나왔다.

특별사면에 대해 김 전 지사는 “이번 사면은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을 억지로 받게 됐다”며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돌려보내고 싶어도 돌려보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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