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감독 국적 모든 가능성 열어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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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KFA)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국가대표 팀 감독 선임 절차를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뮐러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물러난 뒤 차기 사령탑 후보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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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물러난 뒤 차기 사령탑 후보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해 둔 가이드라인에 따라 절차를 갖춰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감독이 어느 나라에서 오는지 답할 수 없다”면서 “어떤 절차를 거쳐 감독을 선임할 것인지, 새 감독으로 어떤 지도자를 고려하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선임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전문성, 감독의 경험, 동기부여, 팀 워크 능력, 환경적 요인 이 5가지를 중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자신은 다음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4년을 맡기는 방안을 선호한다고도 덧붙였다. 뮐러 위원장은 “내 개인적인 의견은 장기 계약을 통해 성공적으로 관계를 맺는 게 훨씬 낫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뮐러 위원장은 2018년 4월 축구협회 지도자 교육 강사로 부임해 한국 축구와 인연을 맺었고, 그해 10월부터는 기술발전위원장을 두 차례 지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독일축구협회 지도자 강사, 독일 15세 이하(U-15)와 U-18 대표팀 코치, U-21 대표팀 스카우트 등을 역임했다.
축구협회는 뮐러 위원장이 유럽의 선진 축구를 직접 경험했으며 유소년부터 프로, 대표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축구의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기대했다.
뮐러 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KFA에서 활동하며 지도자 교육 시스템과 유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어왔다. 이제는 이것들을 얼마나 더 발전시키느냐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라면서 “코디네이터로서 원활한 소통을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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