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美 기준금리 연 6%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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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제시한 가운데 기준금리가 연 6%에 이를 수 있다는 월가 거물의 전망도 나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안정에 충실할 것이며, 기후 정책에 통화정책을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물가가 기대 만큼 잘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4분기에 금리 인상을 재개해 "(기준금리가) 6%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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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물가위해 인기없는 결정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제시한 가운데 기준금리가 연 6%에 이를 수 있다는 월가 거물의 전망도 나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안정에 충실할 것이며, 기후 정책에 통화정책을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1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진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먼 이사는 이날 플로리다 은행연합회 주최 행사에 참석해 "최근 몇 달간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가 내려갔지만 우리는 할 일이 훨씬 더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밝혔듯이 FOMC에서 통화긴축 정책을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기준금리 상단을 연초 0.25%에서 4.5%로 급속히 끌어올렸으며, 이 과정에서 4차례 연속 0.75%포인트 인상에 이어 지난달에는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31일부터 이틀간 열릴 올해 첫 FOMC에서 0.25%포인트와 0.5%포인트 금리 인상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오는 12일 발표될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 지표가 판단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66)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폭스비즈니스 방송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5%로 올린 뒤 금리 인상을 멈추고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효과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물가가 기대 만큼 잘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4분기에 금리 인상을 재개해 "(기준금리가) 6%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10일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뱅크가 주최한 중앙은행 독립성에 관한 컨퍼런스에서 "물가안정은 건전한 경제의 기반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에 헤아릴 수 없이 큰 혜택을 제공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물가안정을 회복하려면 경제를 둔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서 단기적으로 인기가 없는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명확한 의회의 입법 없이 녹색 경제를 촉진하거나 기타 기후 기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화정책이나 감독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이윤희기자 st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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