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쇼미11' 우승 상금 1억 기부…의도 없다, 오해하지 말길"

▲ 이영지.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이영지가 '쇼미더머니11' 우승 상금 1억 원을 기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영지는 11일 "저는 살면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기부한 적 없다"라고 밝혔다.

이영지는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1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 참자가 최초의 우승이자 엠넷 양대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고등래퍼'를 모두 석권한 신기록이다.

특히 이영지는 종영 후 우승 상금 1억 원 중 박재범, 슬롬 팀을 위한 선물을 사고 남은 금액은 전부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후 기부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오자 이영지는 "저는 살면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기부한 적 없다. 물론 기부를 하시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궁극적으로 갖고 있는 목표 중 하나가 돈을 정말 많이 벌게 되면 자선 단체를 설립하고 운영하게 되는 것"이라며 "아직은 너무 원대한 목표이기에 좋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그것을 명분 삼아 차근차근 금액 상관없이 최대한 여러 차례 해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것저것 이유 다 차치하고 그냥 하는 거다. 간혹 오해하는 분들이 생겨서"라며 "오해하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영지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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