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재개' 푸르밀, 내달 유제품 출고가 최대 14.9%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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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재개'에 나선 유업체 푸르밀이 다음달 우유·요구르트 등 유제품의 대리점 출고가를 최대 14.9% 인상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다음달 1일부로 '밀크플러스 900㎖'를 기존 1290원에서 1390원으로 7.8% 인상한다.
또 '푸르밀플레인요거트'는 265원에서 285원(7.5%)으로, '생요구르트'는 470원에서 490원(4.3%)으로, '비피더스화이트130㎖'는 210원에서 230원(9.5%)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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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검은콩우유·가나초코우유 가격은 그대로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사업 재개'에 나선 유업체 푸르밀이 다음달 우유·요구르트 등 유제품의 대리점 출고가를 최대 14.9% 인상한다. 사업 종료를 철회한 뒤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해 경영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다음달 1일부로 '밀크플러스 900㎖'를 기존 1290원에서 1390원으로 7.8% 인상한다. '옛날우유맛 900㎖'는 1180원에서 1280원으로 8.5% 올린다.
요구르트 제품 가격도 인상된다. '비타요구 65㎖'는 67원에서 77원(14.9%)으로, '프로바이오키즈'는 280원에서 310원(10.7%)으로, '떠먹는 비피더스 블루'는 6입 기준 개당 265원에서 285원(7.5%)으로, '떠먹는 비피더스 딸기'는 265원에서 285원(7.5%)으로 뛴다.
또 '푸르밀플레인요거트'는 265원에서 285원(7.5%)으로, '생요구르트'는 470원에서 490원(4.3%)으로, '비피더스화이트130㎖'는 210원에서 230원(9.5%)으로 인상된다.
다만 푸르밀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검은콩우유900㎖와 가나초코225㎖ 가격은 각각 1890원과 760원으로 유지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원유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11월 원유 1ℓ당 가격을 49원 높였다. 낙농진흥회에서 제공하는 원유 가격이 높아지면서 우유 업계는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푸르밀은 지난해 11월 사업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노조와 협의 끝에 전 직원 중 30% 인원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한 뒤 다시 사업 재개키로 했다. 이번 가격 인상 역시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한 경영 정상화의 일환으로 보인다.
최근엔 유통 채널 확보에도 나섰다. 푸르밀은 이달부터 hy의 온라인몰 '프레딧'을 통해 가나 초코우유를 단독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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