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해방촌 골목길, 서울판 ‘몽마르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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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장은 오래된 보행로 안전을 확보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안전시설물 설치, 골목 및 계단 정비, 경관개선 등이 있다.
아울러 경관개선을 위해 주택가 우편함 설치(23곳), 담장 도색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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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 골목길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장은 오래된 보행로 안전을 확보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사구간은 길이 405m, 폭 6~8m, 면적 9905㎡로 소월로 20길 일대. 공사비는 서울시 예산 14억 6000만원이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안전시설물 설치, 골목 및 계단 정비, 경관개선 등이 있다.
먼저 안전시설물로 보안등(2곳), 폐쇄회로(CC)TV(3곳) 등을 신설 또는 교체한다. 골목·계단도 함께 정비한다. 아스팔트 포장(4060㎡), 디자인 포장(884㎡), 바닥 로고 설치(4곳), 계단 정비(3곳), 핸드레일 신설·교체(12m) 등을 계획했다. 빗물받이, 횡단배수로를 정비하고 자투리 화단도 군데군데 만든다.
아울러 경관개선을 위해 주택가 우편함 설치(23곳), 담장 도색작업을 진행한다. 용산2가동 소월로20길이 시 골목길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2020년 6월이다. 이후 구는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시 골목길재생 검토위원회 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했다.
구 관계자는 “용산2가동은 나이 많은 지역 주민, 젊은 문화 예술인, 76개국에서 건너온 외국인 1300여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색적인 공간”이라며 “주민에게 활력을, 방문객에는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골목길을 아름답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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