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신고가 거래 1년만에 반토막…천당에서 지옥 간 동탄 집값 [부동산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탄신도시에서 최고가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진 거래가 다수 일어나 집주인들은 1년 새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11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의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0' 전용 96㎡는 지난달 29일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2021년 9월)인 동시에 당시 최고가였던 14억4000만원 대비 6억60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고가 대비 반토막
3억대 손절매도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동탄신도시에서 최고가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진 거래가 다수 일어나 집주인들은 1년 새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11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의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0’ 전용 96㎡는 지난달 29일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거래(2021년 9월)인 동시에 당시 최고가였던 14억4000만원 대비 6억60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1년3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거래가 고금리,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집값이 반 토막 가까이 난 셈이다. 특히 흔히 증여 등으로 이용되는 직거래가 아닌 중개거래라는 점에서 소유주 사이에 적잖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동탄신도시는 올해 거래에서도 신고가 대비 하락폭이 상당한 수준이다. ‘동탄역센트럴예미지’ 전용 96㎡는 이달 3일 7억4000만원에 거래돼 약 1년 반 전인 직전 최고가(12억4000만원)보다 5억원이 떨어졌다. 같은 날 거래된 ‘동탄역시범호반써밋’ 전용 84㎡도 6억85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 단지 또한 2021년 9월 거래된 최고가11억5000만원보다 4억6500만원이 하락했다.
하락폭이 커지자 손절매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청계동의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집주인은 같은 해 3월 11억9000만원에 해당 단지를 매수했으나 8개월 만에 3억1000만원을 손해보며 팔았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5주 만에 소폭 오르면서 경기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반등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도 매매수급지수는 66.2에서 67.2로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폭도 줄었다. 서울의 경우 전주 대비 -0.67% 떨어져 직전주(-0.74%)보다 낙폭이 0.07%포인트 줄었고, 경기도는 직전주(-0.99%)보다 지난주(-0.86%)에 낙폭이 0.13%포인트 축소됐다.
nature68@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완견 죽으면 어떻게 하세요… '쓰레기봉투에' vs '땅에 묻는다'
- “매트리스가 500만원? 이러니 이케아 가지” 착한 가격 우기는 ‘침대’ 배신
- 노엘, 음주운전 출소 3달만에 신곡 준비 근황…가사 논란?
- “21살 고졸, 대기업만큼 번다” 월수입 600만원, 음식 배달보다 이게 낫다?
- 300명 보고 있는 생방송서 성폭행… 30대 BJ 징역 7년
- “사진은 아이폰이 삼성보다 훨씬 낫다더니” 테스트 반전 결과
- 아스톤 빌라 "이강인 원한다"…180억에 영입제안 첫 보도 등장
- “고데기로 열 체크” ‘더 글로리’ 그 장면, 17년전 실화…“손톱으로 딱지 뗐다”
- 기네스 펠트로 “마약해도 안잡히던 90년대 좋았는데” 돌발 발언
- 여학생 나체 위에 음식 놓고 먹은 남고생들… 법원도 "16살 짓이라 믿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