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 '녹색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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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그린웨이를 기반으로 녹색·생태도시로 변화를 위해 철길숲과 주변 도시숲을 잇는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하고 녹색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가로숲길로 조성해 포항철길숲과 형산강을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더욱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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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그린웨이를 기반으로 녹색·생태도시로 변화를 위해 철길숲과 주변 도시숲을 잇는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하고 녹색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이동고가에서 오광장, 형산로타리로 이어지는 포스코대로(2km)는 8~9차선의 넓은 차도에 수많은 차량이 즐비해 소음·매연 등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가로숲길로 조성해 포항철길숲과 형산강을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더욱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을 위해 시는 우선 한국은행, 상공회의소 앞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하며, 인도 위 무단 주정차 단속과 인도 정비를 통해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상가, 은행, 병원 등 기능별 다양한 건축물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플라타너스 가로수 디자인 전정 및 녹음수, 지피초화류 등을 식재해 차별화된 특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편도 1차선 축소방안을 검토해 점차적으로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해 보다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사람과 도시, 생태와 문화, 산업경제가 융합돼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심·바다·산림이 어우러진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센트럴그린웨이(도심), 오션그린웨이(해양), 에코그린웨이(산림) 3대 축으로 이루어진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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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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