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환경부에 완도 광역상수도 공급 거듭 요청

전승현 2023. 1.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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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1일 가뭄 장기화로 제한급수를 하는 완도 보길도를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전남도가 구상하는 광역상수도는 광역상수원(국가관리)인 장흥댐(옛 탐진댐) 물을 완도 노화도·보길도·금일도까지 공급하기 위해 관로(상수도관)를 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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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제한급수 지역 찾은 한화진(왼쪽에서 두번째) 환경부장관. [전남도제공.재배포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11일 가뭄 장기화로 제한급수를 하는 완도 보길도를 방문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광역상수도 공급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도는 "완도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노화도·보길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 섬(금일도·노화도·보길도·소안도·넙도)에서 제한급수를 하고 있어 주민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역상수도 공급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구상하는 광역상수도는 광역상수원(국가관리)인 장흥댐(옛 탐진댐) 물을 완도 노화도·보길도·금일도까지 공급하기 위해 관로(상수도관)를 놓는 사업이다.

노화도·보길도까지는 해저 관로를, 금일도까지는 교량 아래로 육상 관로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천7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남도는 설계비로 올해 예산에 15억원을 반영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완도를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광역상수도 공급 사업을 건의했고, 이 장관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사업 가시화가 주목받았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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