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 꼬리자르기 수사 규탄 기자회견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3. 1. 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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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진상규명 시민참여위원회가 11일 꼬리자르기 수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경찰청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동시에 상급기관으로서 소속 기관의 재난예방과 대비 등을 관리·감독해야 한다"며 "이들 기관이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는지 여전히 의문인 상황인데 특수본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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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남근 변호사가 1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 대책회의 주관으로 열린 '꼬리자르기 수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이준호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와 진상규명 시민참여위원회가 11일 꼬리자르기 수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경찰청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동시에 상급기관으로서 소속 기관의 재난예방과 대비 등을 관리·감독해야 한다"며 "이들 기관이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는지 여전히 의문인 상황인데 특수본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정민 협의회 부대표는 "유가족들은 답답한 마음으로 이번 특수본 수사 마무리를 봤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나 윗선 책임은 제대로 수사를 했는지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인파 관리에 관한 보고를 받았는데 참사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고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울을 떠나 술을 마시고 대비하지 않는 등 직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또 최고 책임자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하는 게 엄정하고 정의로운 수사냐"고 비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특수본은 오는 1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1일 출범 이후 74일만이다.

특수본은 그간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주요 피의자를 구속 송치하는 등 총 28명을 입건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 대책회의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꼬리자르기 수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1.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남근 변호사가 1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 대책회의 주관으로 열린 '꼬리자르기 수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부대표가 1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 대책회의 주관으로 열린 '꼬리자르기 수사 규탄 기자회견'에서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 대책회의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꼬리자르기 수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1.11.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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