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전국 어디서나 신청·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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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이 12일부터 전국의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해진다.

2008년 2월부터 주민등록증 재발급할 경우 거주지와 상관없이 발급 받을 수 있었으나, 신규 발급은 주민등록지에서만 신청이 가능해 주민등록지와 생활권이 다른 17세 이상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의 불편이 있는 등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기관을 주민등록지의 시장․군수․구청장에서 전국의 모든 시장․군수․구청장으로 확대했으며, 방문 수령기관도 전국으로 확대되어 제3의 주민센터를 지정하여 요청할 수 있다.

한편 2월 1일부터는 정부24를 이용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이는 본인 사진(3.5㎝×4.5㎝)을 등록하고 지문 등록 기관을 지정 후 읍․면․동 주민센터를 6개월 이내 방문하여 담당공무원에게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지문을 등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그동안 주민등록증 신규발급·수령에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선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의 작은 불편을 찾아내 제도를 개선하고 서비스도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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