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4회 남긴 ‘금혼령’…박주현·김영대·김우석 조연들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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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 맛깔스러운 조연들의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 속 소랑(박주현)과 이헌(김영대), 이신원(김우석) 등의 활약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설록(김민상)은 지난주 방송된 7~8회 방송에서 이헌이 소랑을 연모하는 마음을 눈치챈 뒤, 금혼령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왕 이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꾀주머니 캐릭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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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 속 소랑(박주현)과 이헌(김영대), 이신원(김우석) 등의 활약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괭이(최덕문)는 소랑의 사기 행각을 말리면서도 돈을 건네며 한양 정착을 도왔다. 괭이는 또 소랑이 본격적으로 궁에 입성, 세자빈의 혼백을 받아야 하는 상황 때문에 불안에 떨자 “조선에서 네 구라 따라올 사람 있어?”라며 소랑을 지지했다.
괭이는 신기도 발휘, 소랑을 위협으로부터 구해내는 등 툭툭 던지는 말투와는 달리 소랑을 위하는 마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소랑이 눈치와 말발로 궐내를 장악했다면, 괭이는 궐 밖에서 섬뜩한 신기로 사람들을 쥐락펴락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김설록(김민상)은 지난주 방송된 7~8회 방송에서 이헌이 소랑을 연모하는 마음을 눈치챈 뒤, 금혼령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왕 이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꾀주머니 캐릭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헌이 소랑에게 고백하는 것을 두려워하자, 김설록은 “참으로 귀여우십니다”라면서도, 이헌이 고백을 위한 주도면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며 걱정하는 모습에는 “소신이 바로 전하의 꾀주머니 아닙니까”라며 윙크를 날리는 개구진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회까지 단 4회만을 남기고 있는 ’금혼령’은 매주 금·토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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