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알 나스르 발 뺀다 "호날두 월드컵 홍보대사 조항 없다"

박대성 기자 2023. 1. 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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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사우디 월드컵 홍보대사 조항설에 즉각 반응했다.

알 나스르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에 보도와 달리, 호날두와 알 나스르 계약 조건에 사우디 월드컵 홍보대사 조항은 없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동료들과 구단의 성공을 돕고 싶을 뿐이다. 분명하게 알리고 싶다"고 발표했다.

이후에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알 나스르 공식 발표로 호날두의 사우디 월드컵 홍보대사설은 당분간 잠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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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사우디 월드컵 홍보대사 조항설에 즉각 반응했다. 호날두 영입에 사우디 월드컵 홍보대사 계약 조항이 없다고 반박했다.

알 나스르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에 보도와 달리, 호날두와 알 나스르 계약 조건에 사우디 월드컵 홍보대사 조항은 없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동료들과 구단의 성공을 돕고 싶을 뿐이다. 분명하게 알리고 싶다"고 발표했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자유계약대상자(FA)로 유럽 숱한 구단에 제안했지만, 높은 몸값에 떨어진 기량으로 실패했다.

결국 유럽을 떠나 아시아에서 도전을 결정했다. 알 나스르 이적으로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게 됐지만, 포르투갈과 영국 언론들은 계약서에 추가적인 조항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홍보대사를 맡는 조건으로 2억 유로(약 2660억원)를 추가로 벌게 될 거라는 이야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본격적인 개최 유치에 들어간다. 카타르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끝난 만큼, 또 한 번 중동에서 월드컵 개최를 노린다.

다만 개최 경쟁국 중에 포르투갈이 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 우크라이나와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은퇴한 뒤에 사우디 월드컵 홍보대사를 한다면 조국에 비수를 꽂는 셈이다.

이후에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알 나스르 공식 발표로 호날두의 사우디 월드컵 홍보대사설은 당분간 잠잠할 전망이다.

한편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등 번호 7번을 받고 입단식까지 치렀지만 아직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지난 4월 에버튼전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상황에 소년 팬 손등을 가격했고, 두 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프리미어리그를 떠났지만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그대로 적용됐다.

데뷔전은 알 나스르-알 힐랄 연합과 파리 생제르맹 친선전, '메호대전'이 될 전망이다. 알 나스르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호날두 데뷔전은 파리 생제르맹과 친선전에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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