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박규선, 재치만점 빵 터졌다
안병길 기자 2023. 1. 11. 15:45
빵 터졌다.
‘불타는 트롯맨’ 박규선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10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4화에서는 본선 1차 팀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박규선은 신명근, 홍진영과 86년생 호랑이띠 동갑내기 친구들로 구성된 ‘86타이거즈’를 결성해 크레용팝의 ‘어이’ 무대를 선보였다.
박규선은 비장한 자세로 시작하여 앙증맞은 표정과 흥겨운 멜로디로 반전을 그리며 연예인 판정단과 국민대표단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후렴구의 ‘닭다리 잡고’에 다리를 헛잡는 안무와 닭다리를 손에 쥐어 보여주는 안무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웃음을 전달하며 20년 차 개그맨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었다. 관객 호응도를 최대로 이끌며 콘서트를 방불케 한 무대에 연예인 판정단은 너나없이 엄지를 치켜 올리고 “잘했다”, “역시”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이러한 열띤 호응에도 ‘86타이거즈’는 ‘구원자전’을 준비해야 했다. 박규선은 팀을 대표하는 ‘구원자’가 되어 한여름의 ‘흔들흔들’을 선곡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다짐한 박규선은 차분히 노래에 집중하다가 회심의 ‘흔들 댄스’로 무대를 쥐락펴락했다.
진중함과 통통 튀는 매력을 함께 담은 박규선의 무대에 신유와 박현빈은 “즐겁게 해주는 에너지가 있다”, “진정성이 있다”라며 트로트와 개그를 이상적으로 접목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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