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장관 즐기려다 '삐끗'…무모한 산행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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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강원도 유명산을 찾았다가 다치거나 숨진 사람이 최근 3년간 1월에만 18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1월에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261건이며, 이중 사망·부상은 185건에 달한다.
또 스마트폰 GPS 기능을 켠 채로 등반하면 사고 발생 시 소방당국이 빠르게 구조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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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강원도 유명산을 찾았다가 다치거나 숨진 사람이 최근 3년간 1월에만 18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1월에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261건이며, 이중 사망·부상은 185건에 달한다.
사고는 실족과 추락사고가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 조난 51건, 개인 질환 21건, 탈진·탈수 15건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겨울철 산행은 다른 때보다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겨울에는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반드시 일몰 전에 하산하고, 방풍·방한·방수 의류를 착용하고 여분의 양말·장갑을 갖춰야 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119에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알리고 체온을 유지하며 사고 장소를 벗어나지 않는 게 좋다.
또 스마트폰 GPS 기능을 켠 채로 등반하면 사고 발생 시 소방당국이 빠르게 구조지점을 파악할 수 있다.
정만수 구조구급과장은 "겨울 산행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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