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CPI 경계에 강보합…6거래일째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5%) 상승한 2359.5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36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10시경 2350선 아래로 하회할 조짐이 보였지만, 소폭 회복되면서 2359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096770), LG생활건강(051900), 포스코케미칼(003670) 등은 3%대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정밀 2%, 비금속광물 1%대 강세
한화솔루션 6%, SK이노베이션 3%대↑
LG디스플레이, 애플 자체 디스플레이 적용에 3%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6% 오른 3만3704.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1% 뛰었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심포지엄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주요한 발언을 하지 않으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상단이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총 상위단에서 주요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 대표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면서도 “내일 미국 12월 CPI 발표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에 추가적인 증시 상승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437억원, 외국인은 44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1845억원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료정밀(2.07%)은 2%대 올랐다. 비금속광물(1.98%), 화학(1.73%) 등은 1%대 상승했다. 기계(0.94%), 운수장비(0.91%), 종이·목재(0.68%), 제조업(0.68%), 의약품(0.59%), 서비스업(0.54%), 철강및금속(0.5%), 전기·전자(0.41%) 등은 1% 미만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이와 달리 건설업(1.6%), 증권(1.15%) 등은 1%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한화솔루션(009830)은 6% 넘게 뛰었다. SK이노베이션(096770), LG생활건강(051900), 포스코케미칼(003670) 등은 3%대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하이브(352820) 등은 2%대 상승세를 시현했다.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HMM(011200), 네이버 등은 1%대 올랐다. 반면 하나금융지주(086790)는 3%대 약세를 나타냈다. 우리금융지주(31614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등은 2%대 떨어졌다. 카카오뱅크(323410), 엔씨소프트(036570), 삼성전기(009150)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이르면 내년부터 스마트 워치에 자체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LG디스플레이(034220)가 3%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999만주, 거래대금은 6조1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으며, 602개 종목이 상승했다. 246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전 직원, 징역 35년…아내도 실형
- UN 최정원 불륜 의혹 파장…법원의 부정행위 판단기준은?[사랑과전쟁]
- 김건희 여사 시장서 어묵 먹은 날, 野 "공정하게 포토라인 세울 것"
- "폼나게 돈 벌어야쥬"...백종원, 시장 폐점포 사들인 이유
- 모범수로 출소해 3번째 살인...'그알'도 경악한 40대 무기징역
- [영상] "재미로" 강아지 학대하고 촬영한 20대, 영상만 44개
- 출마?불출마? 해석 분분한 羅…與지지층서 압도적 1위[한길리서치]
- 박찬욱 첫 골든글로브 불발→작품상 스티븐 스필버그(종합)
- [단독]김용중 이래CS 대표 해임 유력…승기 잡은 자베즈
- 반려동물 죽은 뒤 매장하면 ‘불법’…집사 절반가량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