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인구절벽 극복 위한 '여성고용 활성화'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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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오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로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여성 고용 회복세를 공고히 할 방안을 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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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오는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로 여성인력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서 여성 고용 회복세를 공고히 할 방안을 찾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기혼여성의 취업 및 고용 현황 분석, 미래 여성인력 양성 및 활용을 위한 정책 과제에 대한 전문가 발제를 바탕으로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양질의 일자리 진입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정아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경제활동인구 조사 분석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이 장기적으로 변화하고 완화하는 경향을 설명한다. 기혼여성 비중 감소 등 여성인구 구성이 변화했을 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예방 제도가 도입되는 등 과거보다 사회적 환경과 인식이 여성 경제활동 참가에 우호적으로 바뀐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이 부연구위원은 추정한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김종숙·신선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중소제조업 분야의 여성 일자리 전망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한다.
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 경력이탈 방지 등을 목적으로 직업훈련 대상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경력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육아휴직자 등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정보를 제공하고, 직무역량을 교육하는 등 직장 복귀준비와 경력이음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인구절벽 현실화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심각한 위협을 겪는 상황에서 여성은 청년·고령자와 함께 노동력 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중요한 한 축이다”라며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생명공학, 정보기술(IT) 등 미래유망직종 직업훈련과정을 확대하고, 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는 등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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