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호, 신작 '음악여행가' 발매…올해부턴 '음악감독'으로 맹활약

조성진 기자 2023. 1.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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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악기 연주자'로 잘 알려진 권병호(43)가 오는 2월 초 신작 [음악여행가]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권병호는 이번 정규 3집을 통해 '음악여행가'란 닉네임으로도 활동한다.

'음악여행가'란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권병호는, "누구가 쉽게 듣고 즐길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월드뮤직"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이 앨범을 기획했다.

권병호 정규 3집 [음악여행가]는 자신이 작곡/편곡/프로듀싱을 도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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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 온라인 음원‧피지컬 앨범 동시 발매
‘여행’ 테마로 9곡 수록
발매 앞서 ‘시골길’, ‘이태리 열차’ 선공개
장예모 ‘공작조:현애지상’ 테마송 세션
설 연휴 특집 ‘생show’ 음악감독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하모니카 명기 '호너'를 비롯해 보스(BOSS), 롤랜드(ROLAND), 슈어(Shure) 등 세계적인 악기/기기 아티스트이자 '멀티악기 연주자' 권병호(43)가 오는 2월 초 신작 [음악여행가]를 선보인다. 8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조용필, 나훈아, 이문세, BTS, 박완규, 거미, 그리고 김호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명 가수 세션으로도 유명한 권병호는 이외에 '보완관', '박쥐', '손님' 등 다수 영화와 '불어라 미풍아', '별에서 온 그대', '기황후', '솔약국집 아들들', '시크릿가든' 등 드라마 OST, 그리고 삼성전자, LG, SK, 대한항공, 메리츠증권, 참이슬, 엔씨소프트 등 광고음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하고 있다.

권병호는 2021년 중국의 거장 영화감독 장예모(장이머우)의 첫 스파이물 '공작조:현애지상'의 테마곡에서 하모니카를 연주하기도 했다.

또한 권병호는 김호중의 2022년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함께 연주하며 김호중의 남다른 열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호중 관련 단독 기사는 2022620일 자 스포츠한국 '조성진의 가창신공'을 참조하면 된다.

권병호는 이제 특정 파트만 연주하는 세션맨이 아니라 올해부턴 음악감독으로서 또 다른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설 연휴 특집 '생show' 음악감독은 물론 몇몇 스타 가수들의 콘서트 음악감독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권병호는 이번 정규 3집을 통해 '음악여행가'란 닉네임으로도 활동한다. 따라서 2023년은 그에겐 새로운 출발인 셈이다.

'음악여행가'란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권병호는, "누구가 쉽게 듣고 즐길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월드뮤직"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이 앨범을 기획했다. 권병호 정규 3집 관련 내용은 지난 2022412일 자 '스포츠한국'에서 다룬 바 있다.

정규 새 앨범 [음악여행가]'여행'을 테마로 했다. 집에서 나와 비행기를 타고 타지로 가 다양한 정취를 즐긴 후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이국적인 무드/서정적 미와 발랄/경쾌한 표정으로 그려냈다. 비행기로 떠난다는 첫 곡 'Go Flight!'부터 여행에서 돌아오는 마지막 곡 '집으로 가는 길'에 이르기까지 9곡 모두 이러한 여행 스토리를 순서대로 연주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악기가 동원됐음에도 친숙한 멜로디의 시정과 다채로운 풍경/이미지가 편하게 몸을 감싼다.

'해변의 밤'에선 여행지의 무드에 취한 느낌이 잘 나타나 있고, '이태리 열차'는 집시 스윙재즈 풍으로 연주되며, '랄라랜드'에선 여행지에서 접한 놀이동산 같은 곳에서의 즐거움이 잘 드러나 있다.

'Lazy Sunday Morning'에선 파리에 갔을 때 일요일 오전 종소리를 들으며 나른함을 달래는 추억을 담았고, '시골길 드라이브'도 블루그래스/컨트리 풍으로 정겹게 연주되고 있다. 권병호는 이 곡을 '시골팝'이라고 했다.

이외에 도브로 기타 인트로의 '동쪽에서 부는 바람'에서 끝 곡 '집으로 가는 길'까지 9개의 트랙은 모두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이라 해도 좋을 만큼 자연스럽게 연결된 스토리로 사운드화되고 있다.

권병호 정규 3[음악여행가]는 자신이 작곡/편곡/프로듀싱을 도맡았다. 믹싱은 임재긍(예하스튜디오), 마스터링 성지훈(JFS), 자켓 아트는 김도영(미스터 크리에이티브)이 했다.

그의 이름 앞에 '대체 불가 멀티 악기 연주자'란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 앨범에서도 권병호는 하모니카, 아코디언, 플루트, 아이리시 휘슬, 리코더, 퍼커션, 키보드, 보컬 등 많은 파트를 소화했다.

현지 월드뮤직의 느낌을 물씬 살리기 위해 벤조, 기타/도브로, 베이스, 드럼 등 여러 악기는 올리버 개논, 나탈리 하스, 조 풀, 트레버 헛친스 등등 현지 세션맨들에게 맡겼다.

권병호 정규 3집은 2월 발매에 앞서 다음 주 초 '시골길'에 이어 설 연휴 지나 '이태리 열차'가 선공개되며, 이후 2월 초 온라인 음원사이트는 물론 피지컬 음반으로도 동시 발매된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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