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한국공대 교수, AIIA 간행물에 기고문 게재

권태혁 기자 2023. 1.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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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는 최근 박상철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 교수가 호주국제문제연구소(이하 AIIA) 간행물인 'Australian Outlook'에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기고문을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교수는 기고문에서 "IPEF는 역내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경제 및 외교협력체다. 이는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IPS)의 일환으로 10대 실행계획 중 가장 중요한 계획"이라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역내 6대 선진국의 경제협력 강화와 첨단기술동맹 결성, 인도 및 7개 아세안 (ASEAN) 회원국과 피지의 무역부문 참여를 유도하는 로드맵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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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한국공대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 교수/사진=한국공대

한국공학대학교는 최근 박상철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 교수가 호주국제문제연구소(이하 AIIA) 간행물인 'Australian Outlook'에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기고문을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24년 설립된 왕립국제문제연구소에서 출발한 AIIA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정치 및 국제 관계 민간 연구소다. 매년 호주 전역에서 토론과 워크숍, 대규모 강의, 컨퍼런스, 세미나 등 150회 이상의 행사를 개최한다.

AIIA는 호주 내 외교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Australian Journal of International Affairs'와 5년 주기의 'Australia in World Affairs', 온라인 간행물 'Australian Outlook'을 발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기고문에서 "IPEF는 역내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경제 및 외교협력체다. 이는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IPS)의 일환으로 10대 실행계획 중 가장 중요한 계획"이라며 "특히 한국을 포함한 역내 6대 선진국의 경제협력 강화와 첨단기술동맹 결성, 인도 및 7개 아세안 (ASEAN) 회원국과 피지의 무역부문 참여를 유도하는 로드맵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중국을 공개적으로 배제하지 않는 열린 경제협력체를 지향하고 있지만, 기후변화 및 팬데믹 대응 등과 같은 글로벌 협력부문을 제외하고 중국의 참여를 배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의도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응해 IPEF를 구상하고 있다. 한국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국익을 극대화하고 미국과의 기술동맹을 바탕으로 경제안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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