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큰돈 쓸 것 같지 않아"…EPL 출신 FW, 28세 윙어 영입설에 비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6)는 토트넘이 레안드로 트로사르(28, 브라이튼)을 영입하기 위해 큰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한 아그본라허는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중반에 새로운 윙어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스타 트로사르에게 비싼 가격을 제시하는 것을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트로사르는 2019년 7월 브라이튼에 입단했다. 입단 첫 시즌 31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0-21시즌 38경기 5골 5도움, 2021-22시즌에는 35경기 8골 3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17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페이스가 좋다.
'풋볼 인사이더'는 "한 소식통은 토트넘이 트로사르에 대해 구두 제안을 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트로사르를 팔 생각이 없는 것으로 이해된다"라며 "브라이튼은 트로사르의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트로사르는 2024년 6월까지 구단에 남게 됐다"라고 했다.
아그본라허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트로사르 이적설에 대한 자기 의견을 전했다. 그는 "트로사르는 토트넘에서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토트넘의 문제는 전방 네 명,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중 두 명이 부상 당했을 때 매우 가볍다는 것"이라며 "그들은 확실히 다른 윙어가 필요하다. 그들은 치러야 할 경기가 많다.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강 싸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에 브라이언 힐이 있지만, 그는 답이 아니다"라면서 "트로사르는 비쌀 것이다. 그의 계약은 18개월이 남아있다. 싼 거래는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토트넘이 트로사르를 영입하기 위해 돈을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레안드로 트로사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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