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10년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사업 비전 실현

기사내용 요약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교통기반 등 발전 계획 밝혀

11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미래비전 설명하는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11일 2023년 고흥의 변화와 지역발전에 역점을 둔 '인구 10만 기반 구축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공 군수는 군청 우주홀에서 군 공무원 등 8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군정 운영 방향과 필요 사업 등을 설명했다.

공 군수는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는 '고흥 인구 10만 기반 구축' 로드맵을 현실화하는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 군수에 따르면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의 기반 구축 비전 실현을 본격화하기 위해서 손꼽을 수 있는 사업은 작년 12월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이다.

이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의 성과와 함께 향후 국가산단 조성과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와 같은 세계적 관광명소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봤다.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어 고흥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도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접근성 개선 선행을 전제조건으로 볼 때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87.7㎞의 직선 고속도로 건설과 고흥 녹동~보성 벌교 간 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 선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 군수는 타당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공영민 군수는 민선 8기 군수 취임 후 주요 성과로 ▲국비 3240억 원, 지방교부세 5459억 원, 공모사업 1612억 원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정부예산 확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 ㈜LF와 20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등 미래 성장 기반 구축 ▲고흥 농특산물 530만불 수출협약 체결, 군민소득과 연계되는 지역축제 개최 등 군민소득 창출 노력을 꼽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대규모 첨단 농수축산 스마트팜 밸리로 확대 조성, 수출 전진기지화 ▲1000여 명 이상의 청년 취·창업농을 육성 ▲농수축산물을 브랜드화 ▲판로개척을 통한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농어민 여건 조성 ▲관광객 1000만명 시대 기반 구축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 ▲노인 일자리 제공 ▲가정방문 노인전담주치의제 등을 펼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 군민통합과 고흥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의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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