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권순우, 세계 15위 카레뇨 부스타에 짜릿한 역전승 거두며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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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6, 당진시청, 세계 랭킹 84위)가 세계 랭킹 15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31, 스페인, 세계 랭킹 15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8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11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카레뇨 부스타에게 2-1(3-6 6-4 6-4)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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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6, 당진시청, 세계 랭킹 84위)가 세계 랭킹 15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31, 스페인, 세계 랭킹 15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8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11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카레뇨 부스타에게 2-1(3-6 6-4 6-4)로 역전승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를 예선부터 시작했다. 예선 2회전에서 그는 토마시 마하치(체코, 세계 랭킹 115위)에게 1-2(5-7 6-3 3-6)로 졌다. 그러나 본선 불참을 선언한 선수들이 나오며 '러키 루저'로 본선행 막차를 탔다.
본선 1회전(32강)에서 만난 이는 예선에서 패배를 안겨준 마하치였다. 하루 만에 마하치와 재회한 권순우는 2-0(6-4 6-4)으로 설욕하며 16강에 올랐다.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이는 카레뇨 부스타였다. 카레뇨 부스타는 2017년과 2020년 US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강자다. 또한 2020년에는 메이저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인 카레뇨 부스타를 만난 권순우는 1세트를 3-6으로 내줬다. 그러나 접전 끝에 2세트를 6-4로 잡으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마지막 3세트 4-4에서 서브권을 쥔 권순우는 듀스 접전 끝에 게임을 가져왔다. 5-4로 달아난 그는 승리를 확정하는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경기 전까지 권순우는 카레뇨 부스타를 2번 만나 모두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 전적 첫 승을 거둔 권순우는 세계 15위를 잡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보다 한층 날카로워진 서브를 앞세운 권순우는 11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65%를 기록했고 위너는 33개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매켄지 맥도널드(27, 미국, 세계 랭킹 63위)와 미카엘 이메르(24, 스웨덴, 세계 랭킹 77위)가 맞붙는 16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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