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골든글로브 행진 멈췄지만...'헤어질 결심'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SS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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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이어진 K콘텐츠의 골든글로브 연속 수상 행진이 멈췄다.
칸국제영화제에서 네 차례 수상하며 '칸느박'이라는 애칭을 얻었던 박찬욱 감독은 북미 지역 첫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더불어 2020년부터 해마다 이어져온 K콘텐츠의 골든글로브 연속 수상도 멈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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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1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 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 작품상(옛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손을 들었다.
해당 부문은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비롯, ‘클로즈’(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비영어 작품상’을 수상한 ‘아르헨티나, 1985’는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군부 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두 검사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만에 내놓은 장편영화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22년 10대 영화, 영국 BBC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영화 20편에 이름을 올렸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2022년 가장 좋았던 영화로 ‘헤어질 결심’을 지목하기도 했다.
때문에 골든글로브 비영어 작품상(옛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유력해보였으나 아쉽게 불발됐다.더불어 2020년부터 해마다 이어져온 K콘텐츠의 골든글로브 연속 수상도 멈추게 됐다.
K콘텐츠는 2020년과 2021년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비영어권 영화 작품상의 옛 명칭), 2022년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가 TV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3년 연속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기생충’과 ‘오징어게임’ 수상으로 K팝 부문의 BTS와 더불어 K무비-K드라마까지 엔터테인먼트 3대 부문이 북미지역 시상식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럼에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헤어질 결심’은 당장 5일 뒤인 16일, LA에서 열리는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 후보에 올랐다.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미국의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오징어게임’이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헤어질 결심’을 비롯,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애플TV시리즈 ‘파친코’ 등 3개의 K콘텐츠가 후보에 오르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19일 발표하는 제76회 영국 아카데미(BAFTA)에서도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편집상, 오리지널 각본상 등 4개 부문의 예비후보로 선정됐다.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와 영국아카데미 역시 이달 24일 발표하는 아카데미상 최종후보 발표를 향한 여정으로 꼽힌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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