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실감나게"…팬데믹 끝나가도 화상회의 플랫폼 '인기'

박진영 2023. 1. 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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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격 근무 환경에서 큰 수혜를 받은 화상회의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IDC가 지난해 6월 발간한 '사무실 복귀 및 하이브리드 업무'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직원의 56%가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재택과 출근에 대한 선택이 가능한 유연한 업무 환경을 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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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MS·시스코·알서포트 등 기능 업그레이드 잇따라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격 근무 환경에서 큰 수혜를 받은 화상회의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격 근무 환경에서 큰 수혜를 받은 화상회의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화상회의 관련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한국IDC가 지난해 6월 발간한 '사무실 복귀 및 하이브리드 업무'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직원의 56%가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재택과 출근에 대한 선택이 가능한 유연한 업무 환경을 원한다고 답했다. 70%가 넘는 직원들이 이전보다 재택 근무가 늘어난 팬데믹 기간 동안 업무 생산성이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또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화상회의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직전 해인 2019년 140억달러(약 16조7천억원)에서 2026년에는 500억 달러(약 59조6천8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줌, 마이크로소프트(MS), 시스코 등 대표적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들은 더욱 실감나는 회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연간 매출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줌은 최근 업무 생산성과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기능 4가지를 추가했다. 줌미팅에 추가된 신규 기능으로 ▲가상세계에서 본인을 표현할 수 있는 '맞춤형 인간 아바타' ▲회의 참여자와 목적에 따라 환경 설정이 가능한 '회의 템플릿' ▲회의 중 중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채팅 답장' ▲줌 웨비나서 청중과 소통을 위해 쓰이는 'Q&A 기능' 등이다.

MS도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해 회의요약과 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팀즈 프리미엄'을 버전을 출시한다. 이는 AI가 업무 할당, 챕터 생성, 녹화 등을 자동 실행해 미팅 참석자에게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인텔리전트 리캡' 기능 등이 추가되는 것이다. 이 기능은 별도 구매가 필요한 서비스로, 오는 2월부터 1인당 월 10달러에 판매된다.

코로나 이전 점유율 1위였던 시스코의 웹엑스는 3D 홀로그램 기능을 접목하면서 실감성을 높였다. 웹엑스 홀로그램은 증강현실(AR) 헤드셋을 통해 화상회의와 3D 홀로그램을 결합하는 실시간 회의 솔루션이다. 오프라인에서 물리적 도구가 필요한 교육 등 오프라인 상황을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알서포트는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 미팅'에 3D 아바타 기능을 추가했다. 인간형 3D아바타, 리액션 이모티콘 등이 추가되면서 화상회의 피로도를 줄이고 참석자들 간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바타는 눈 깜빡임, 미소, 손 흔들어 인사하기 등 다양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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