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회복한 중앙대 임동언, “나를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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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 능력도 향상되면서 나를 많이 알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임동언은 2023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묻자 "다 부족하지만, 첫 번째로 수비를 더 보완하고 싶다. 공격에서는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며 "첫 번째로 절대 부상없이 보내고 싶고, 대학리그 때 경기를 하면서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했으면 좋겠다. 내 개인 능력도 향상되면서 나를 많이 알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나만 잘 하면 된다. 내가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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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박인웅과 문가온, 정성훈의 졸업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2023년을 준비한다. 신입생이 가세해도 기존 선수들이 졸업생의 빈 자리를 채우는 게 우선이다.
포워드에서 한 자리를 꿰찰 선수는 3학년이 되는 임동언(195cm, F)이다. 임동언은 중앙대에 입학한 1학년 때 10분 내외로 출전했지만, 2학년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2경기 평균 9분 31초 뛰었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오히려 출전시간이 절반인 4분 2초였다.
조선대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임동언은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아 중용 받지 못했다.
중앙대는 지난 9일부터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경복고, 배재고와 연이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주축으로 뛰어야 하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임동언은 오랜 시간 코트를 누빈다.
10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임동언은 “재작년이나 작년과 다르게 고참이 되니까 형들을 도와 더 이끌려고 한다. 우리 팀이 고참들이 이끄는 문화가 있어서 나도 더 앞에서 보여주면서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고 동계훈련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들려줬다.
지난해에는 하고자 하는 의욕과는 달리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던 임동언은 “포지션을 바꾸면서 많이 혼나서 자신감을 잃었다. 이제는 내가 더 스스로 그런 것에 휩쓸리지 않고 더 자신감을 가지려고 한다. 그래서 그 때보다 더 괜찮다”며 “감독님, 코치님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우리끼리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학년별로 단체 미팅도 많이 하며 자신감을 얻고, 플레이에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가 나온다”고 지난해와는 다른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강현과 박철현 등이 부상으로 빠져 연습경기에서는 빅맨 역할을 하고 있는 임동언은 “리바운드가 힘들기도 하다. 맡은 역할에 충실하게 한다”며 “대학생이라서 분위기나 흐름을 더 가져가려고 한다. 연습한 게 더 나오도록 뛴다”고 했다.
임동언은 2023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묻자 “다 부족하지만, 첫 번째로 수비를 더 보완하고 싶다. 공격에서는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며 “첫 번째로 절대 부상없이 보내고 싶고, 대학리그 때 경기를 하면서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했으면 좋겠다. 내 개인 능력도 향상되면서 나를 많이 알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나만 잘 하면 된다. 내가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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