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보장 지급액, 슬개골 탈구가 가장 많아”

이경탁 기자 2023. 1.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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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에 가입한 반려동물에 대해 가장 많은 보험금이 지급된 항목은 슬개골 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7월에 보장비율과 가입연령을 대폭 확대한 신상품을 출시한바 있으며, 지난 달 말부터는 '펫에게도 보험의 보장을 받을 권리가 있다'라는 콘셉트의 신규 광고도 런칭했다"며 "국내 펫보험의 리딩 컴퍼니인만큼 계속해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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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에 가입한 반려동물에 대해 가장 많은 보험금이 지급된 항목은 슬개골 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반려견 돌봄 쉼터에서 펫 시터가 위탁된 반려견들과 놀아주고 있다./서초구 제공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 출시 4주년을 맞아 반려동물보험 분석자료를 11일 공개했다.

이는 정확한 의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는 펫퍼민트의 취지를 담은 것으로, 메리츠화재는 매년 해당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구체적인 통계를 살펴보면, 2018년 10월 출시 후 약 5만8000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견의 가입 품종 순위는 ▲토이푸들 ▲포메라니안 ▲말티즈 순이었다. 2019년 4월 출시 후 약6700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묘의 경우는 계속해서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았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액은 슬개골 탈구 관련이 약 29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행이상(8억3000만원) ▲이물섭식(7억6000만원) ▲위염·장염(7억5000만원)순이었다.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5701건) ▲외이도염(5398건) ▲구토(4043건) ▲이물섭식(3684건)순이었다.

반려묘의 경우 ▲이물섭식(5900만원) ▲방광염(4800만원) ▲구토(4700만원)순으로 보험금 지급액이 많았다. 지급건수는 ▲구토(298건) ▲결막염(246건) ▲위염·장염(233건) 순이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7월에 보장비율과 가입연령을 대폭 확대한 신상품을 출시한바 있으며, 지난 달 말부터는 ‘펫에게도 보험의 보장을 받을 권리가 있다’라는 콘셉트의 신규 광고도 런칭했다”며 “국내 펫보험의 리딩 컴퍼니인만큼 계속해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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