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만난 서문시장 상인...“대구에 자주 오세요”(종합)

김문관 기자 2023. 1. 11.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는 11일 설 명절(22일)을 앞두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여러 물품과 식자재 등을 구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서문시장에서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양말 300켤레 구매해 복지관 어르신들에 전달
침구류 가게에선 “베개는 대통령님이 좋아한다” 말하기도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는 11일 설 명절(22일)을 앞두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여러 물품과 식자재 등을 구입했다. 현장에서 한 상인은 김 여사에게 “대구에 자주 오세요”라고 말히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어묵을 맛보며 상인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서문시장에서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황순탁 서문시장연합회장, 박금옥·이미숙 상인회 여성 이사 등 임원 10여 명과 동행했다.

김 여사는 한 카스텔라 가게를 방문해 가격을 묻고 현금으로 10여 팩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어묵 국물과 곤약을 먹기도 했다. 김 여사는 상인에게 “재료는 어떻게 넣나요”라는 등의 질문을 했다. 이 상인은 “대구에 자주 오세요”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납작만두와 일반만두·어묵 등을 샀다.

김 여사는 주변 시민 등과 주먹 인사하며 이동했다. 이어 김 여사는 침구류를 파는 가게에선 노란색 담요를 보면서 “저희 남편이 이런 것을 좋아한다. 컬러가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녹색 베개를 가리키며 “베개는 대통령님이 좋아한다”라고도 했다.

김 여사는 이어 양말 가게에 들러 이날 앞서 방문했던 성서종합사회복지회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양말 300켤레를 샀다. 대통령실의 사전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가게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지난해 7월 정식 점포로 재기에 성공한 곳이다.

김건희 여사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 양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문시장 방문에 앞서 김 여사는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이뤄진 것이다.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 120여 명의 식사를 배식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챙기면서 새해 인사를 나누었고, 목도리, 덧신 등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시장의 명물 점포들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음식을 맛보면서 소상공인, 시민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둔 11일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