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허브' 한국에 설립한 니어 "韓 게임 온보딩이 최우선 과제"

김지현 기자 2023. 1. 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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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웹3 허브'인 니어(Near) 코리아를 설립하며 국내 진출을 본격화한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니어프로토콜이 11일 올해 로드랩을 발표하면서 "국내 게임 회사들과의 협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어프로토콜 관계자들은 이날 국내 대표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주최한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행사에서 "올해에는 니어의 블록체인 생태계로 최대한 많은 양질의 웹3 프로젝트를 온보딩하는 게 목표"라며 "특히 한국에는 굉장히 훌륭한 웹2 기반의 게임 회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게임을 온보딩하는 것을 사업 방향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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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1 블록체인 니어프로토콜, '쟁글 행사' 참석해 올해 로드맵 발표
"한국에는 넷마블·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등 훌륭한 게임 회사 많아"
스캇 리 니어프로토콜 제너럴매니저가 11일 서울 강남구 한화 드림플러에서 열린 '2023 쟁글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한국에 '웹3 허브'인 니어(Near) 코리아를 설립하며 국내 진출을 본격화한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니어프로토콜이 11일 올해 로드랩을 발표하면서 "국내 게임 회사들과의 협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어프로토콜 관계자들은 이날 국내 대표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주최한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행사에서 "올해에는 니어의 블록체인 생태계로 최대한 많은 양질의 웹3 프로젝트를 온보딩하는 게 목표"라며 "특히 한국에는 굉장히 훌륭한 웹2 기반의 게임 회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게임을 온보딩하는 것을 사업 방향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니어프로토콜은 스마트컨트랙트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최초의 플랫폼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솔라나, 아발란체 등 레이어1 플랫폼들이 넘치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플랫폼이기도 하다. 현재는 유력 블록체인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니어프로토콜은 지난해 개발자에 친화적인 개발 환경 및 '사용성'을 만들기 위해,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니어프로토콜은 웹2뿐만 아니라 웹3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는 국내 개발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난 11월 니어 코리아까지 설립했다.

스캇 리 니어프로토콜 제너럴매니저(GM)는 이날 특히 '웹3 허브'를 한국에 설립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한국이 '게임 강국'인데다 풍부한 '개발자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에는 넷마블이나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웹2 기반에서 좋은 게임 IP를 가진 회사들이 다수 있다"며 "한국에는 우리가 지원하는 자바스크립트를 기반으로 개발을 하는 이들도 다수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큰 관심도도 동북아시아 공략을 위한 지점을 한국으로 정하는 게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니어프로토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량 기준에서 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이용자수는 1500만명에 달하고, 시장 규모는 55조원2000억원이다.

벤 강 니어프로토콜 제너럴매니저가 11일 서울 강남구 한화 드림플러에서 열린 '2023 쟁글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에서 발표하고 있다.

니어 코리아는 이미 빠른 시간 안에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닦아놨다. 지점 공략을 위한 첫 단계로 흔히 알려진 로컬 이벤트나 밋업 개최뿐만 아니라 한국의 웹3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도 만들어놨다. 또한 이들은 국내 여러 프로젝트들의 온보딩을 돕기 위해 전담 인원을 따로 배치해 니어 재단과 온보딩 프로젝트 기술팀 사이의 원활한 소통까지 지원한다. 또한 니어 블록체인에 온보딩할 경우 지급하는 그랜트도 마련해놨다.

그러면서 니어프로토콜은 블록체인에 온보딩하는 작업을 최대한 '간편화'하는 등 개발자들과 프로젝트들에게 최대한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 강 니어프로토콜 제너럴 매니저도 "일반적으로 디앱 론칭을 위해 확장 프로그램을 까는 등 여러 별개의 작업을 거쳐야 하지만 니어는 하나의 링크를 통해 복잡한 작업들을 한 곳에 모아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랙재션 수수료의 30%도 밸리데이터나 콘트랙트 배포자에게 분배된다"면서 "개발 환경도 최대한 쾌적하게 진행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바스크립트뿐만 아니라 솔리디티, 러스트"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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