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신년인사회 "'오직 강원, 오직 도민' 되새겨 내년 총선 승리"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가 1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김우영 도당위원장, 허영·송기헌 국회의원, 전성·원창묵·한호연·박상진·김주환 지역위원장, 당 소속 시장·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11일 신년인사회를 갖고 2024 총선 필승을 결의했다.

도당은 이날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김우영 도당위원장과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전성(춘천·철원·화천·양구 을)·원창묵(원주 갑)·한호연(동해·태백·삼척·정선)·박상진(속초·인제·고성·양양)·김주환(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위원장, 도당 상임고문 및 고문, 수석부위원장을 비롯, 당 소속 육동한 춘천시장,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등 도내 선출직 당직자 및 당원 1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직 강원, 오직 도민. 더불어잘사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 2024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계묘년’ 토끼의 해가 밝았다. 토끼 한마리는 약하지만 종족 전체를 보면 들판에 어떠한 동물보다도 강하다”며 “이러한 모습은 현재 민주당이 처한 현실과 닮았다. 개개인은 약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열정, 의지가 모이면 한 해를 뜨겁게 달굴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이어 “험지라 불리는 곳에서 우리는 눈물과 결핍 속에 뿌리 내려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선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곳곳에서는 우리의 뿌리가 자라나고 있다”며 “연대의 끈기와 힘으로 민주당이 승리하는 내년을 설계해 나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송기헌 의원은 “지난해 좋지 않은 결과로 도내 도당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세걸음 나아갔다가 한걸음 뒤로 간 것일 뿐이다”라며 “과거를 돌아보면 우리 민주당은 국회의원 1명이 없었던 적이 있었다. 단 1명의 지자체장과 2명의 도의원만 당선됐었던 적도 있다. 올해는 다시 우리가 다시 세걸음 앞으로 나아갈 발판을 만드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영 의원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국민 모두가 피해를 받고 있다. 국민들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우리 민주당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민생정당으로 거듭나야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그 신뢰가 총선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굳건한 연대정신으로 강원 동지 여러분과 늘 함께하며 승리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우상호(철원 출신) 의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당원들에게 새해인사와 덕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