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 작년 하루 평균 69회 출동…전년보다 6.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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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는 지난해 하루 평균 69회 출동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출동은 2만5천7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
하루 평균 화재 1.9건, 구조 5.5건, 구급 31.9건, 생활안전 9.1건 출동했다.
구급은 평균 45분마다 출동, 1만8천129건에 1만1천858명을 병원 이송해 전년보다 1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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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소방서는 지난해 하루 평균 69회 출동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출동은 2만5천7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
하루 평균 화재 1.9건, 구조 5.5건, 구급 31.9건, 생활안전 9.1건 출동했다.
화재는 694건 출동, 243건 처리로 전년보다 3.7%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14명(사망 4명, 부상 10명)으로 42.9%, 재산피해는 옥계 대형산불 등으로 69.3% 각각 증가했다.
구조는 2천930건 출동에 297명을 구조해 전년보다 14.9% 증가했다.
교통사고가 9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갇힘 사고 45건, 승강기 고립 44건, 산악사고 19건이 뒤를 이었다.
하루 평균 3시간마다 현장에 출동해 인명을 구조한 셈이다.
구급은 평균 45분마다 출동, 1만8천129건에 1만1천858명을 병원 이송해 전년보다 18.5%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 이송 건수는 762건으로 전체 구급 이송 인원의 6.4%를 차지했다.
생활안전 출동은 3천317건으로 벌집 제거 1천6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물포획 392건, 잠금장치개방 147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출동 건수 상승 이유는 코로나19 약화로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시민의 외부활동 증가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가뭄 등 기상악화로 인한 임야 화재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심규삼 강릉소방서장은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시민에게 동등한 수준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지역 특색에 맞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강릉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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