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기도의원들과 교육청 분리 논의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의원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와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및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전날 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이은주 도의원과의 간담회에서 교육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도 통합 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도 분리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이날 이은주 도의원은 “구리교육지원청의 분리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원사업”이라며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 지자체 등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리 위원장도 “타 지역의 인구나 학생수와 비교해도 구리교육지원청 설치 필요성은 충분하다”며 “분리 추진이 남양주시와 더욱 협력·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힘을 보탰다.

최상익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구리시는 19만 명의 시민과 2만여 명의 학생이 있는 지역으로 독립된 교육지원청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자체 테스크포스(T/F) 활동을 강화해 분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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