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MBC 방문진 '현장 방문 조사' 예고 논란

이승배 2023. 1. 11.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사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해 현장 방문 조사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감사원이 내일(12일)부터 엿새 동안 방문진에 상주하며 현장 조사를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한 보수 단체가 방문진에 대한 국민 감사를 청구해 조사가 시작된 건데, 노조는 서면 답변서를 낸 이후 감사원이 추가 자료 제출 요구도 없이 막무가내로 현장 조사를 강행했다며 이는 법적 근거가 없는 월권이자 직권 남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해 현장 방문 조사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감사원이 내일(12일)부터 엿새 동안 방문진에 상주하며 현장 조사를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한 보수 단체가 방문진에 대한 국민 감사를 청구해 조사가 시작된 건데, 노조는 서면 답변서를 낸 이후 감사원이 추가 자료 제출 요구도 없이 막무가내로 현장 조사를 강행했다며 이는 법적 근거가 없는 월권이자 직권 남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차기 MBC 사장 선임 과정에 어떻게든 개입하겠다는 의도라고밖에 볼 수 없는 만큼 무조건 막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이번 현장 조사는 감사 착수가 아니라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 감사할지 말지를 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차원이며 방식 자체도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당장 내일 방문 조사는 하지 않고 방문진 측과 다시 날짜를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