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앞둔 '특례보금자리론'…광주·전남, 매매거래 늘까?

광주=이재호 기자 2023. 1. 11.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월 30일부터 9억원이하 주택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특례보금자리론'이 1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재고아파트는 98%, 10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고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연 4%대 고정금리로 최장 50년 만기 대출이 가능한 정책모기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1월 30일부터 9억원이하 주택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특례보금자리론이 1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지구 아파트 단지/사진=머니S DB.
오는 1월 30일부터 9억원이하 주택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특례보금자리론'이 1년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특례보금자리론 대상 재고아파트는 98%, 10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소득 수준과 보유 자금 수준이 적고, 고금리로 매수를 결정하기 어려웠던 실수요층에게 단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11일 부동산R114가 시세조사 대상 아파트 기준으로 전국 및 주요권역의 시세 구간별 재고아파트 비중을 살펴본 결과, 광주 재고아파트는 총 11만4918가구로 이 중 ▲6억이하 비중은 92%(10만6070가구)▲6억초과 9억이하 6%(6945가구)▲9억초과 2%(1903가구)로 집계됐다.

전남은 총 5만3366가구로 ▲6억이하 98%(5만2144가구)▲6억초과 9억이하 2%(1222가구)▲9억초과 0%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고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연 4%대 고정금리로 최장 50년 만기 대출이 가능한 정책모기지다.

소득제한이 없는 특례보금자리론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미적용으로 인해 소득은 다소 낮지만 안정적인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실수요자에게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무주택자의 구입용도뿐만 아니라 1주택자의 기존대출 상환이나 임차보증금의 반환 등 3가지 용도로 신청이 가능하며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도 기존 주택 처분 조건으로 취급 가능해 서울은 물론 서울 외 지역에 쌓여 있는 9억원 이하의 급매물 거래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의 운영기간(1년)과 공급 규모(39.6조원)을 제한한 만큼 초반 흥행 여부에 따라 기간 연장이나 증액 여부가 추가로 검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