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 미국 ‘2022 굿디자인 어워드’ 휩쓸어

손재철 기자 2023. 1. 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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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2022 굿디자인 어워드(2022 Good Design Awards)’에서 운송(Transportation)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Robotics)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다수 선정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다수 선정됐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운송, 가구, 로보틱스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 중 현대차는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 세븐(SEVEN) 콘셉트,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선 PnD(Plug & Drive) 모빌리티, L7, 모베드가 수상했다.

PnD(Plug & Drive)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은 지난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Luminary) 수상에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대형 SUV 전기차 비전 콘셉트 모델 ‘세븐’은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전형적인 미래 SUV 디자인을 선보여 낙점됐다.

현대차는 특히 총 8개의 제품만이 선정된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3개 상을 휩쓸어 로보틱스 분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상을 수상한 PnD 모빌리티와 L7은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인 PnD 모듈을 기반으로 한다. PnD 모듈은 인휠(In-wheel)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 인지 센서를 하나의 구조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2022 굿디자인 어워드(2022 Good Design Awards)’에서 운송(Transportation)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Robotics)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다수 선정됐다.



기아는 니로, EV9 콘셉트, 마젠타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4개가 선정되며 양산 차량과 콘셉트 디자인,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골고루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G90,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2개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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