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기관, 경영 쇄신 다짐…삼다수 사업 고도화·직항노선 복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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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공공기관 17곳이 도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다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3년도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고객가치 최우선의 제주삼다수 사업 고도화와 제주도민과 지역경제 기여를 위한 공익사업(감귤가공, 지역개발) 확대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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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공공기관 17곳이 도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다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3년도 제1차 지방공공기관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지방공사 3곳과 출자기관 1곳, 출연기관 13곳의 기관장은 각 기관의 2023년도 주요업무 및 경영 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매출액 352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가치 최우선의 제주삼다수 사업 고도화와 제주도민과 지역경제 기여를 위한 공익사업(감귤가공, 지역개발) 확대 등을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L6신규 생산‧설비, 내륙물류거점, 공공개발, 중장기전략)도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대만(가오슝), 일본(도쿄), 동남아(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직항노선 복항을 추진한다. 또 제주형 웰니스 관광정책 비전 및 중장기 로드맵 실행으로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실현과 글로벌 관광지로서 위상을 제고할 예정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민선8기 도정의 핵심정책인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 실현을 위해 3㎿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 기술개발, 12.5MW 재생에너지 연계 대규모 그린수소 개발을 추진한다. 출력제어 완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과 가상발전소(VPP) 통합플랫폼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14개 출자·출연기관은 △공격적 해외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마이스(MICE) 행사 유치(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정책 수요조사 확대 및 정책과제 중심으로 연구과제 수행 기조 변화(제주연구원) △주제별 추가 진상조사 및 4‧3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연대 활동 확대(제주4·3평화재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제주형 평생교육 바우처 운영 및 열린평생학습대학 운영(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예술인 복지증진 기반 구축 위한 기초조사‧연구(제주문화예술재단) △영화, 드라마 등 촬영 예정 작품 지원 통한 제주 로케이션 촬영 유치(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민선8기 도정 주요 정책과제와 연계한 핵심사업 집중 발굴‧추진(제주테크노파크) 등을 올해 주요 추진계획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국내‧외 전략적 마케팅 및 체계적 지원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제주상품 육성(경제통상진흥원)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제주형 특별보증 확대 지원(제주신용보증재단) △도정 핵심정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성평등정책 연구 수행(제주여성가족연구원) 등도 추진한다.
△건강검진센터 및 재활치료센터 기능 확대(제주의료원) △필수중증의료 진료기능 강화 통한 의료격차 해소(서귀포의료원) △제주 한의약자원 활용 기능성 소재 상용화 연구(제주한의약연구원) △사회서비스 통합정보 플랫폼 고도화(사회서비스원) 등에 대한 추진계획도 마련됐다.
오 지사는 “제주도정과 지방공공기관은 70만 제주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빛나게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해 도정은 건전재정 기조로 예산을 운용할 계획인 만큼 지방 공공기관도 동참 방안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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