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수소충전소 일제히 가격 인상…운전자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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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역에서 운영되는 수소충전소 판매단가가 일제히 올라가 운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원가 상승분 일부를 반영, 25일부터 도가 운영하는 6곳(삼척 2곳, 춘천 1곳, 원주 1곳, 속초 1곳, 평창 1곳) 충전소의 판매단가를 올리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운영비가 올라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며 "(수소충전소가 있는) 시·군 별로 홍보 기간을 두고 25일부터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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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지역에서 운영되는 수소충전소 판매단가가 일제히 올라가 운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원가 상승분 일부를 반영, 25일부터 도가 운영하는 6곳(삼척 2곳, 춘천 1곳, 원주 1곳, 속초 1곳, 평창 1곳) 충전소의 판매단가를 올리기로 했다.
이번 가격조정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유류와 천연가스 가격 인상 여파다.
이에 따라 춘천을 비롯해 원주, 속초, 평창의 수소충전소는 1㎏당 8천800원에서 9천900원으로 12.5% 인상된다.
수소 생산시설이 있는 삼척 2곳은 1㎏당 9천400원으로 올라 6.8% 수수충전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강원지역은 수소충전소가 들어선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민간이 운영하는 춘천, 원주 문막, 인제 내린천, 동해 수소충전소도 9천900원이나 1만원 등으로 올린 상태다.
전국 다른 지자체도 원재료 가격 상승을 비롯해 물류비와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수소충전 가격을 올리거나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가 수소차 활성화를 위해 수소충전소 가격을 점진적으로 내리겠다는 발표와 다른 방침이어서 수소차 이용자의 불만도 예상된다.
춘천에서 수소차를 운전하는 김모(48)씨는 "수소차 충전소의 이용이 불편해 가뜩이나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에 가격을 오히려 올린다고 하니까 차를 구매한 것이 후회된다"며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면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을 고려해서라도 조속히 인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운영비가 올라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며 "(수소충전소가 있는) 시·군 별로 홍보 기간을 두고 25일부터 가격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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