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이 뭐 이래…"몰락, 오바메양은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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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후 재교체.
오바메양은 불과 4년 전 아스널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었다.
앞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도 득점 기계로 명성을 떨쳤던 오바메양은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부족할 게 없었다.
아스널 막바지부터 기량 하락이 의심됐던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에 급히 합류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평가를 달리했지만 마지막 불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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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교체 투입 후 재교체. 그리고 명단제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4, 첼시)의 경쟁력이 사라졌다.
오바메양은 불과 4년 전 아스널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었다. 앞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도 득점 기계로 명성을 떨쳤던 오바메양은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부족할 게 없었다.
시간이 흐른 지금은 건재함조차 기대하기 어렵다. 아스널 막바지부터 기량 하락이 의심됐던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에 급히 합류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평가를 달리했지만 마지막 불꽃이었다.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며 입지가 사라지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를 통해 EPL에 복귀한 초반 행보는 좋았다. 3경기 연속골이자 4경기 내리 공격포인트를 챙기면서 즉시전력감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무득점이 10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지난 6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에서는 교체로 들어갔다가 후반에 바로 빠지는 굴욕을 겪었다. 이후 치른 맨시티와 리턴매치에서는 명단서 빠졌다.
오바메양은 반등이 필요한 첼시에 어울리지 않는 자원이 됐다. '스카이스포츠' 분석가 폴 머슨도 "오바메양은 이제 방출해야 한다"며 "그는 끝났다. 30대 선수를 재교체하는 건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차갑게 바라봤다.
시즌 도중에 감독 교체도 오바메양에게 독이 됐다. 오바메양은 전임 토마스 투헬 감독의 요청이었으나 지금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를 이끈다. 머슨은 "첼시의 큰 문제다. 이미 계약한 선수가 있고 겨울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포터 감독도 곧 떠나면 다른 지도자가 와서 '원하지 않는 선수만 있네'라고 할 것"이라며 "오바메양에게 일어난 일이다. 포터 감독은 그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1월 결별에 무게를 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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