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만명 개인정보 유출 LGU+ 상암 IDC센터 현장조사

이기범 기자 오현주 기자 2023. 1.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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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8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LG유플러스의 상암동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등이 이날 오전부터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상암동 IDC 센터를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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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ISA-개보위-경찰청 합동 현장 조사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2020.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오현주 기자 = 정부가 18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LG유플러스의 상암동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등이 이날 오전부터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상암동 IDC 센터를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1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해 홈페이지에 알려드린다"며 "유출된 고객의 정보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18만명이며 정보가 유출된 개인별로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

회사가 고객정보 유출 시점을 인지한 것은 지난 2일이다. 이어 3일 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상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 2일 유출된 데이터를 공유하는 '해킹포럼'에 3000만건의 LG데이터를 갖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유출 규모에 대해 추가 파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재 LG유플러스 서버가 있는 상암동 IDC센터를 KISA, 개보위, 경찰청 등과 함께 조사 중인데 (추후 조치 사항에 대해선) 조사 결과에 따라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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