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대 출마 아직 고심 중…대통령실과 갈등으로 비치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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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출마, 불출마에 대한 고심 중이다"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이 사의표명을 받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아직 결정을 전달받지 않았는데 자꾸 말하며 이게 무슨 대통령실과 갈등과 충돌로 비춰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판단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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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3·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출마, 불출마에 대한 고심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 갈등과 충돌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도 그럴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10일) 나 전 의원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의힘 정당 민주주의, 윤석열 정부의 성공 등을 놓고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저출산위 부위원장직 사표 수리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통보는 못 받았다”며 “저는 어떤 자리에도 연연해 하지 않는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이 사의표명을 받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아직 결정을 전달받지 않았는데 자꾸 말하며 이게 무슨 대통령실과 갈등과 충돌로 비춰지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판단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또 신년인사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이 “과거엔 국회의원이 겸직했던 자리”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꾸만 대통령실하고 저하고 각을 만들지 마라”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여러가지 제 생각이 왜곡된 부분도 있고 해서 사의표명을 한 것”이라고 했다.
신년인사회에서 언급한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에 관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저의 구상이었다는 얘기”라며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서 더이상 거기에 대해 말씀드릴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대표 출마 관련 시점이나 불출마설에 대해선 “많은 고민을 더 해보겠다”, “대화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이다. 아직 결정 안했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것에 대해 “지지해주시는 국민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산 정책과 관련해 ‘헝가리식 대출 탕감’ 정책을 거론하며 대통령실과 충돌했다. 대통령실은 나 전 의원의 저출생 정책은 정부 기조와 맞지 않다고 두 차례 공개 비판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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