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빈 소년합창단, 성남아트센터서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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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성과 525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의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에서 빈 소년합창단은 수백 년간 불러온 성가곡과 모테트(중세 르네상스 시대 종교곡)를 비롯해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가곡과 왈츠, 폴카, 세계 각국민요와 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빈 소년합창단은 오는 29일 부산문화회관과 2월 4∼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도 신년음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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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가야금 독주회 '동중정'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빈 소년합창단, 성남아트센터서 신년음악회 = 성남문화재단은 빈 소년합창단의 신년음악회가 오는 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세계적인 명성과 525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의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에서 빈 소년합창단은 수백 년간 불러온 성가곡과 모테트(중세 르네상스 시대 종교곡)를 비롯해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가곡과 왈츠, 폴카, 세계 각국민요와 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시작으로,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 '넬라 판타지아', 오스트리아·튀르키예·우크라이나 민요, 슈트라우스의 왈츠 등을 선보인다.
빈 소년합창단은 오는 29일 부산문화회관과 2월 4∼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도 신년음악회를 연다.
▲ 피아니스트 박창수, 예술의전당서 '프리뮤직' 콘서트 =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박창수가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프리뮤직' 콘서트를 연다.
'프리뮤직'이란 악보나 미리 정해진 구성 없이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음악을 말한다.
2002년 서울 연희동 자신의 자택에 관객들을 초청해 '더하우스콘서트'를 시작한 기획자로도 유명한 박창수는 1986년 데뷔 이래 독창적인 뮤직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눈을 가리고 주먹을 쥔 채 연주한 '레퀴엠 I'(1990), 24시간 12분 동안 연주한 '에바다'(1998) 등의 퍼포먼스 등은 박창수만의 독특한 실험정신의 기록들이다. 2017년부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활용해서 한 달간 매일 공연하거나 24시간 동안 연주하는 프로젝트 등을 벌이기도 했다.
▲ 이수진 가야금 독주회 '동중정' = 이수진 단국대 국악과 교수의 가야금 독주회 '동중정'이 오는 14일 서울 대치동 한국문화의집에서 열린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수진은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일반부 금상, 고령전국가야금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번 연주회에서 이수진은 '뒷풍류'와 '죽파류 가야금산조' 전 바탕을 선보인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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