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면' 김경수, 오늘 文 예방… 846일 만의 만남

서진주 기자 2023. 1. 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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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특별사면으로 출소 14일 만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문 전 대통령 내외와 김 전 지사 내외는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한 특별사면에 따라 복권 없이 잔형 집행만 면제돼 지난달 28일 0시에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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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1일 오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취재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김 전 지사. /사진=뉴스1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특별사면으로 출소 14일 만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비공개 일정으로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다. 문 전 대통령 내외와 김 전 지사 내외는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이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낸 지 846일 만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 9월17일 경남 창원 국가산단에서 만난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한 특별사면에 따라 복권 없이 잔형 집행만 면제돼 지난달 28일 0시에 출소했다. 그는 출소한 날 "새해가 됐으니 곧 (문 전 대통령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야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김 전 지사는 복권 없이 사면인 만큼 당분간 정계에 복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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