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이재명 檢출석 지도부 동행 "李 지킨다는 취지…선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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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에 당 의원들이 동행한 것을 두고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 지도부가 같이함으로써 당 대표를 지켜내겠다, 검찰의 무도한 정치공작을 알리겠다는 취지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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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명 檢 수사 동행에 "옳고 그름 문제 아냐"
"檢, 김건희 압수수색 안 해…이재명은 200번"
이상민에 "전체 시스템 붕괴…거취 표명해야"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수사에 당 의원들이 동행한 것을 두고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 지도부가 같이함으로써 당 대표를 지켜내겠다, 검찰의 무도한 정치공작을 알리겠다는 취지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연히 당 대표 개인의 문제와 당 차원의 문제는 분리되는 게 맞다"라면서도 "어제 출석(에 대한 동행) 여부는 어떤 게 100점짜리이고 어떤 게 0점이다라고 선택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홀로 (이 대표가) 출석했으면 검찰의 행태에 맞선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가 어제처럼 같이 가는 것은 당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를 지킨다, 함께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압수수색을 한 번도 하지 않는데, 이재명 대표는 200번이 넘는 압수수색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위원은 윤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사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전화 보고를 받은 것을 두고는 "말 그대로 시스템의 붕괴"라며 "뒤늦게라도 알게 됐으면 곧바로 움직여야 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이 장관을 경질하지 않고) 버틸 거라고 본다"며 "행안부 장관이 70여일이 넘도록 지금까지도 유가족을 만난 적이 없다. 정말 비정상"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지금이라도 이 장관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 대통령 뒤에 숨을 일이 아니다"라며 "장관으로서 일 못한다. 책임자, 실무자들한테 다 전가하고 혼자 살아남았는데 누가 장관의 말을 따르겠나"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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