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학 전문' 폴 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부사장, CEO 임명

기사내용 요약
제약바이오 기업 임원, 임상의사·의학 전문가 25년 경력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폴 송(Paul Y. Song, MD) 부사장을 최고 경영자(CEO) 겸 이사회 부의장으로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폴 송 CEO는 제약바이오 기업 임원과 임상의사·의학 전문가로 약 25년동안 근무했다. 가장 최근에는 암환자의 면역 조절 치료법을 개발하는 회사인 퓨즈바이오 테라퓨틱스 공동 창립자 겸 CEO를 역임했다. 퓨즈바이오에 입사하기 전에는 엔케이맥스 아메리카(현 엔케이젠바이오텍)에서 전체적인 NK(자연살해)세포 임상시험을 이끌었다.

또 암환자 혈액 암마커 분석 회사인 신베니오 바이오시스템즈 최고의학책임자(CMO) 및 버그헬스 CMO 겸 수석 고문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기업에 합류하기 전에는 시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 사무엘 오스친(Samuel Oschin) 암센터 주치의로 근무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 관계자는 “폴 송 CEO는 종양학 및 면역학 분야 임상시험 및 치료 개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라며 “시카고 대학교 졸업 후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말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박상우 대표는 “폴 송 CEO의 경험, 비전 및 리더십은 엔케이젠바이오텍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폴 송 CEO는 NK 세포치료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통해 종양학 및 신경 퇴행성 질환 분야 임상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 폴 송 CEO는 “엔케이젠바이오텍 기술과 플랫폼은 종양학을 넘어 전체적인 NK세포 치료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자사 자가 NK세포치료제 임상에 이어 동종 NK세포치료제 임상을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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