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타이틀 잃었다"...손흥민, 시즌 초와 평가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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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의 평가는 냉정했다.
손흥민(30)을 향한 평가가 시즌 초와 극명하게 달라졌다.
앞서 해당 매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EPL 월드클래스 선수 19명을 선정했는데 당시 손흥민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매체는 "시즌 초반 손흥민을 당연히 월드클래스로 생각했다. 하지만 EPL 4골에 그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월드클래스 타이틀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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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영국 매체의 평가는 냉정했다. 손흥민(30)을 향한 평가가 시즌 초와 극명하게 달라졌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월드클래스' 선수 15인을 선정했다. 지난 시즌 골든부트(득점)를 들어 올린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앞서 해당 매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EPL 월드클래스 선수 19명을 선정했는데 당시 손흥민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손흥민을 뽑은 이유로 '아시아인 최초의 EPL 득점왕', '손흥민이 기존 해리 케인보다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인식되고 있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명단에는 손흥민의 이름이 없었다. 이유는 냉정했다. 매체는 "시즌 초반 손흥민을 당연히 월드클래스로 생각했다. 하지만 EPL 4골에 그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월드클래스 타이틀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더불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월드클래스에서 제외됐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감독을 비난하는 인터뷰로 물의를 빚어 상호 협의 끝에 계약 해지 후 최근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매체가 새로 선정한 EPL 월드클래스 선수에는 손흥민의 동료 케인과 리그 2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엘링 홀란드,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도 이전과 변함없이 포함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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