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기획관, 파나마 등 중미 3개국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정유선 기자 2023. 1. 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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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이 지난 3∼10일 중미 파나마, 엘살바도르, 벨리즈 등 중미국가들을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했다고 외교부와 대통령실이 11일 밝혔다.

장 기획관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특사단 일원으로 활동한 뒤 이들 국가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협력 강화 의향을 전하고 통상투자,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교육, 디지털 격차, 녹색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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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이 지난 3∼10일 중미 파나마, 엘살바도르, 벨리즈 등 중미국가들을 방문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했다고 외교부와 대통령실이 11일 밝혔다.

장 기획관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 취임특사단 일원으로 활동한 뒤 이들 국가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협력 강화 의향을 전하고 통상투자,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교육, 디지털 격차, 녹색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엘살바도르에서는 나입 부켈레 대통령을 예방하고 알렉산드라 힐 외교장관 에르네스토 카스트로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엘살바도르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벨리즈에서는 플로일라 살람 총독과 존 브리세뇨 총리 예방, 크리스토퍼 코이 재정경제개발투자부장관 등을 면담했다. 파나마에서는 파나마 대통령을 지낸 아라스티데스 로요 운하부 장관과 자나이나 테와네이 멘코모 외교장관 등을 만났다.

중미 국가들은 한국의 기술력 및 경제력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교육, 직업훈련,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구체적으로 파나마는 한국이 파나마 운하 5위 사용국으로 세계 무역의 중추국가라고 하면서 ▷통상투자 지속 확대 ▷한국의 파나마 인프라 건설 지원 ▷농산물 교역 범위 확대 등을 희망했고, 고위 인사 교류를 통해 협의를 지속하자고 제안했다. 엘살바도르는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가 엘살바도르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왔음을 평가하고, 엘살바도르의 수요에 부합하는 인프라 및 교육 분야 지원과 협력을 희망했다. 벨리즈는 10여 년만의 한국의 고위급 인사 방문을 환영하고, 허리케인 리사(Lisa)의 피해복구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하면서, 기후변화 및 재난대응,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장 기획관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을 직접 방문해 ‘부산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 비전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성민 기획관,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예방.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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