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돌아온 GSW, 차포마상 뗀 피닉스에 충격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테픈 커리의 복귀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예상치 못한 패배였다.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의 복귀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커리의 복귀전이 홈경기인 것도 골든스테이트에겐 호재였다.
결국 커리 복귀전의 승자는 골든스테이트가 아닌 차포마상 뗀 피닉스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3-125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연패에 빠져 서부 컨퍼런스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클레이 탐슨(29점 3점슛 6개 4리바운드)이 존재감을 과시한 가운데 커리도 전반 부진을 딛고 24점 3점슛 5개 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끝내 주도권을 빼앗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손꼽아 기다린 커리의 복귀전이었다. 커리는 지난달 15일 어깨부상을 입은 후 줄곧 자리를 비웠다. 커리의 공백에도 선전해왔던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연패를 당해 기세가 꺾인 터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복귀와 함께 5할 승률 사수를 노렸고, 밥 마이어스 단장 역시 공개적으로 커리의 복귀 예정일을 언급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커리의 복귀전이 홈경기인 것도 골든스테이트에겐 호재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골든스테이트의 홈 승률은 .809(17승 4패)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피닉스는 부상병동이었다.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가운데 크리스 폴마저 자리를 비웠다. 제이 크라우더는 전력 외가 된 지 오래다. 이래저래 커리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일전이 될 것으로 보였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의 양상이 전개됐다. 탐슨이 14점을 몰아넣으며 1쿼터에 팽팽히 맞섰던 골든스테이트는 26-31로 맞은 2쿼터 내내 끌려다녔다. 커리가 자리를 비워 후반에 대비하는 듯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오히려 3쿼터 들어 더 흔들렸다. 커리가 3점슛 1개만 넣는 데에 그친 반면, 듀안 워싱턴 주니어를 봉쇄하지 못해 3쿼터 한때 격차는 27점까지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막판 조던 풀을 앞세워 추격전에 나섰지만, 흐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79-98로 맞이한 4쿼터 들어 풀과 커리의 3점슛이 3점슛을 터뜨렸지만, 4쿼터 막판 안드레 이궈달라의 퇴장이라는 돌발 변수까지 벌어져 흐름이 끊겼다. 결국 커리 복귀전의 승자는 골든스테이트가 아닌 차포마상 뗀 피닉스였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