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외국인도 가능…뮐러 위원장, "감독 국적 기준은 없다"

이형주 기자 2023. 1. 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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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뮐러(58) 신임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KFA는 "최근 이용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해 이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현재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인 뮐러를 새로 선임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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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뮐러 신임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사진┃KFA

[종로구=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미하엘 뮐러(58) 신임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KFA는 "최근 이용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해 이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현재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인 뮐러를 새로 선임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국내와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던 그는 앞으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게 된다. 가장 처음, 그리고 가장 관심을 모으는 남자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시작이다. 11일 뮐러 신임 위원장은 축구회관에서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뮐러 위원장은 "백지 상태에서 시작할 것입니다"라며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감독 선임을 할 뜻을 밝혔다.

이용수 전임 위원장이 후보를 추렸고, 이를 반영할 것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게도 후보자 리스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백지 상태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인적인 네트워크까지 활용해 감독 선임을 할 예정입니다"라며 본인과 KFA가 새롭게 설정한 기준으로 감독을 선임할 뜻을 밝혔다.

국적 역시 무관했다. 국내파와 해외파 모두에 감독직이 열려있다. 뮐러 위원장은 "지금까지 (한국인 감독이든, 외국인 감독이든) 국적과 관련한 특별한 기준은 없습니다. (국적을 제외하고는)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독 선임) 가이드라인의 경우 크게 5가지 전문성, 경험, 동기부여, 팀 워크 배양, 환경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소하실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은 축구 뿐만 아니라 감독이 한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지 등 여러 가지를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들은 개개인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이력서들을 검토해보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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