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는 더 예뻐지고 스카너는 새로 태어난다

2023 LoL 업데이트 계획 발표…신규 챔피언 4종, 리워크 5종 등 준비 中

잭스 리워크, 아리 비주얼 상향를 시작으로 신규 챔피언 4종, 리워크 5종, 리메이크 1종이 올해 이뤄진다.

라이엇게임즈가 10일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시즌 챔피언 업데이트 계획안을 발표했다.

비주얼 업데이트의 주인공은 아리다. 한국 챔피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아리는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아름답게 재단장한다. 라이엇게임즈 설명에 따르면 비주얼 업데이트로 기본 외형, 스킨 외형, 스킬 이펙트, 일러스트 등 아리의 모든 시각적 요소가 상향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궁극기 혼령 질주를 사용하면 공중에 떠 있거나 매혹을 사용하면 꼬리도 하트 모양으로 만드는 등 스킬 형태에 맞춰 모션까지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라이엇게임즈는 "조만간 새로운 아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유저들이 아리의 변화된 모습을 어떻게 생각할 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 2023 시즌 LoL 개발 현황 업데이트

올 시즌에는 총 4종의 신규 챔피언이 출시될 예정이다. 간단 정보가 공개된 챔피언은 이쉬탈 출신 '밀리오'와 다르킨 출신 '나피리'다. 밀리오는 강화형 보조술사로 상처 치유에 강점을 둔 챔피언이다. 콘셉트는 '희망'과 '꿈'이다. 

밀리오는 어릴 때부터 불 마법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자신의 강점으로 도시를 불태우는 것보다 상처를 치유하는 용도로 사용하길 원했다. 그는 이샤오칸으로 가는 여정에서 방대한 지식을 익혔고 새로운 사람과 장소를 만났다. 하지만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세상의 어두운 내면까지 확인했다. 여러 시련이 있었지만 힘차게 일어나 여정을 계속 하는 강한 마음을 지닌 챔피언이다.

반면 나피리는 미드 라인 암살자로 사냥과 육신 등 전투에 초점을 둔 챔피언이라고 알려졌다. 복잡한 스킬 구성과 방대한 스킬 설명을 좋아하는 유저도 있지만 운영에 집중하고 간결한 구성으로 전투를 좋아하는 유저도 많다. 다르킨은 후자를 위한 챔피언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023 시즌에는 밀리오와 나피리 외에 녹서스 출신 정글 챔피언과 슈리마 출신 미드 라인 챔피언까지 총 4종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리워크 소식도 나왔다. 니달리, 바루스, 아우렐리온 솔, 니코, 유미 총 5종이다. 니코는 변신 능력에 큰 변화를 맞이한다. 기존에는 아군 챔피언만 변신 대상이었다면 리워크 이후에는 와드, 솔방울탄으로 변신할 수 있다.

잭스 이후 리워크 예정인 아우렐리온 솔은 용이라는 콘셉트를 확실하게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아우렐리온 솔은 우즈 깊은 곳의 성운처럼 별을 창조하고 상대에게 떨어뜨릴 수 있다. 새로운 지속 효과는 시간이 흐를 때마다 궁극기를 포함한 모든 스킬의 범위를 확장시킨다"고 설명했다.

스카너는 리메이크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공개된 콘셉트 아트에서는 슈리마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현재 모습과는 전혀 다른 형태에 유저들도 기대감을 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리메이크는 다른 변경안보다 작업량이 방대해 스카너 리메이크는 올해 하반기 정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리워크와 리메이크의 경우 유저들이 모든 챔피언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작업이다. 내부에선 문화, 성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챔피언을 설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들은 개발자 블로그로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마쳤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