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로그, 중고폰 시장 진출…매입 플랫폼 '셀로' 출시

기사내용 요약
전용 앱과 웹사이트에서 언제 어디서든 시세조회·판매
불신 강한 중고폰 시장에 투명성·공정성 약속

[서울=뉴시스] 미디어로그는 중고 거래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접근성을 향상한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미디어로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중고폰 시장에 진출한다.

미디어로그는 중고 거래 투명성 확보와 접근성을 향상한 온라인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디어로그는 미래 성장성에 비해 시장에 대한 불신이 강한 중고폰 시장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장 진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IDC의 세계 중고폰 시장 전망 자료에 따르면, 중고폰 시장은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0.3%를 기록하고 시장 가치는 999억 달러(약 1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중고폰 제품의 잔존 가치 판단 부재와 제품 가격의 변동이 심해 소비자 불만이 높은 한계를 갖고 있었다.

미디어로그는 중고폰시장 진출을 위해 고객 수요를 조사했는데, 판매 경험자들이 판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쉽고 펀한 판매'(25%)와 '가격변동 최소화'(25%)로 나타났으며 가장 큰 불만은 '가격 책정 부적정과 이에 따른 분쟁'(39%)이었다.

미디어로그는 셀로가 "양질의 중고폰을 확보하는 동시에 신뢰 기반의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채널 중심의 중고폰 매입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로그에 따르면, 셀로 앱과 웹사이트에서 언제 어디서든 시세 조회와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 방식도 판매할 휴대폰의 상태를 셀프로 체크해 판매하는 '내 폰 바로팔기', 외관 검사 및 자동 성능 검사 후 판매하는 '견적받고 팔기' 등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팔 수 있다.

또 판매 신청 시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선택하면 우체국 수거 기사가 방문해 회수한다. GS25에 방문해 신청 시 발급된 승인번호를 통해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셀로는 정밀한 성능·외관 검사로 가격 변동을 최소화해 타사 대비 높은 보상가를 제공하고, 정확하고 변동 없는 가격 책정 등으로 신뢰감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거 과정에서 개인정보 이중 삭제의 안정성도 도입하는 등 매입과 판매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