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아래 펄펄...황희찬, 노팅엄과의 리그컵 8강 '선발 예상'

박지원 기자 2023. 1. 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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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매체가 황희찬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울버햄튼은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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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현지 매체가 황희찬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울버햄튼은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전을 치른다.

울버햄튼은 2라운드부터 나섰고,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 2-1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32강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고, 16강에서 질링엄 FC를 2-0으로 제압했다. 노팅엄은 각각 그림스비 타운(3-0 승), 토트넘 훗스퍼(2-0 승), 블랙번(4-1 승)을 차례대로 격추했다.

어느덧 8강까지 올라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찰턴 애슬레틱,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울버햄튼, 노팅엄, 사우샘프턴, 맨체스터 시티가 자리했다. 그중에서 먼저 치러진 맨유vs찰턴, 뉴캐슬vs레스터는 맨유, 뉴캐슬이 승자가 되며 4강에 안착했다.

울버햄튼은 4강에 도전한다. 리그 성적은 강등권이나, 컵대회에서의 파란을 꿈꾸고 있다. 특히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이 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올렸으며 FA컵 3라운드에선 리버풀과 2-2로 비기며 홈에서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 EFL컵은 대진도 좋다. 비교적 수월한 노팅엄을 만나 4강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경기를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전방에 마테우스 쿠냐, 2선에 황희찬, 곤살로 게데스, 아다마 트라오레를 세웠다. 중원은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를 배치했으며 4백은 우고 부에노, 막시밀리안 킬먼, 네이선 콜린스, 넬송 세메두를 뒀다. 골키퍼는 조세 사였다.

특히 매체는 공격진과 관련하여 "디에고 코스타는 리버풀전에 결장한 뒤 또 다른 의심이 존재한다. 이에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쿠냐가 처음으로 선발로 나설 것이다. 황희찬은 쿠냐를 지원하기 위해 선발로 다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트라오레와 게데스는 다니엘 포덴세의 몸상태가 적합하지 않다면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의 선발 예상이 눈에 띈다.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한 5경기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리그에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또, 컵대회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페이스를 유지 중이다. 4강을 앞둔 길목에서 또다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할지 주목된다.

사진= 버밍엄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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